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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쉽. 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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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이 복귀 후 첫승에 성공하며 개인 8연승을 질주했다.
맨쉽은 19일 청주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부상 복귀 후 두번째 등판이다. 지난 5월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맨쉽은 2개월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인 지난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군에 복귀해 4⅔이닝 2실점(1자책) '노 디시전'을 기록했었다. 투구수를 80개로 스스로 제한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6일 휴식 후 한화를 상대로 두번째 등판을 가진 맨쉽은 5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면서 7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닝을 거듭할 수록 위기가 늘어났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든든한 득점 지원도 받았다. 이날 NC 타선은 2회초 모창민-이호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이후 꾸준히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맨쉽은 NC가 9-3으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 여유있게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개인 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맨쉽은 부상 이전까지 개막 후 7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단 한번도 패전이 없다. 복귀 후 2경기에서도 기록이 이어졌다. 개인 8연승,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하며 기록을 연장했다.
청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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