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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시즌 후반기. 최대 변수는 단연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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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kt 김사율은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1회말 투구 도중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급하게 교체됐고, NC 에릭 해커는 배탈 증세를 호소해 등판 일정이 밀렸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갈 수록 부상이 최대 변수다. 시즌초에 부상을 입으면 남은 기간 중에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후반기에는 쉽지 않다. 재활이 짧아도 경기 감각 회복까지 고려하면 예상 복귀 시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다수다. 더군다나 1승,1패에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이 왔다갔다 하는 팀들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곧 탈락으로 이어질만큼 치명타다. 막판 레이스는 결국 체력과 부상 방지 싸움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