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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번 승리를 노렸던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가 시즌 5번째 패배를 안았다.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와 마에다가 나란히 무실점 투구를 했다. 마에다는 1~5회 15명의 타자를 탈삼진 7개를 곁들여 연속 범타처리했다.
'0의 행진'은 6회 깨졌다. 다저스가 6회초 2사후 커티스 그랜더슨이 1점 홈런을 때려 선제점을 냈다. 디트로이트는 6회말 바로 반격에 나서 7~9번 타자가 연속 안타를 때려 단숨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선 저스틴 업튼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