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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두산 베어스가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두산의 기세는 놀라울 정도다. KIA가 8월들어 25일까지 6승10패로 주춤할 때 2위 두산은 17승5패를 기록중이다. 이제 '진다'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이기는 경기를 해오고 있다. 특히 경기 후반 역전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짜릿한 맛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후반기 두산은 역전승만 15번을 기록했다. 16번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2위다. 반면 KIA는 역전승은 6번 밖에 없고 역전패가 7번 있다. 두산은 역전패는 2번 뿐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졌지만 이제 역전의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특히 이들의 맞대결이 승차보다 많은 3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상황은 어떻게 급변할지 모른다.
두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