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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회에도 첫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크리스 헤르만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어 투수 로비 레이가 번트를 시도했고, 포수 오스틴 반스가 공을 잡아 2루로 송구. 2루수 위쪽으로 송구가 빗나가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데이비드 페랄타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로살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A.J. 폴락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천적 폴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높이를 적절히 활용한 결과였다. 그러나 J.D. 마르티네스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점하고도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선 브랜든 드루리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4점째 실점. 이후 케텔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5회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총 투구수가 80개였는데, 스트라이크 비율이 49개로 좋지 않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