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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9연승을 달렸다. 이제 200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연승)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19연승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공동 4위의 기록이다. 1916년 뉴욕 자이언츠가 무승부 포함 2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1935년 시카고 컵스(21연승), 2002년 오클랜드(20연승)가 뒤를 잇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1947년 뉴욕 양키스의 19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리그가 현재 수준으로 확대된 1961년 이후로 좁히면, 오클랜드 다음으로 최다 연승을 기록 중이다.
13일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선 리그 정상급 투수 클루버가 선발 등판한다. 따라서 20연승 기록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동기 부여도 충분하다. 리그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해야, 포스트시즌에서 계속 홈 어드밴티지를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 리그 최고 승률(0.643)을 자랑하고 있는 다저스도 가시권에 있다. 클리블랜드의 상승세가 매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