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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3경기 연속 무너졌다.
동시에 KBO리그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종전은 지난 6월 21일 KIA전 9실점이었다.
이날도 홈런이 니퍼트를 흔들었다. 1회말 나성범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한 니퍼트는 2회말 손시헌에게 투런포를 맞은 이후 순식간에 무너졌다.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2회말에만 타자 일순하며 6점을 헌납했다.
결국 주자 2명을 남겨두고 니퍼트가 물러났다. 두번째 투수 고원준이 실점하며 니퍼트의 자책점은 11점이 됐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