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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3회와 4회는 연속 삼자범퇴였다. 계속해서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LG 타자들은 해커의 변화구에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폭투로 1사 2루. 강승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대타 정성훈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1-6-3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강했다. 6회 최민창, 문선재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안익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7회 역시 삼자범퇴 이닝. 삼진 1개를 곁들였다. 8회에도 등판한 해커는 유강남을 삼진,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지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대타 채은성을 투수 땅볼로 막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