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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발했다. 한용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군 선수들 외에 외국인 선수 3명(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 제라드 호잉)도 이날 팀에 합류해 일본으로 이동했다.
샘슨에 대해선 "볼넷이 다소 많다는 얘기를 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걱정이 없다. 직구도 좋고, 다양한 변화구를 가진 친구다. 구위 자체가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샘슨, 휠러, 제라드 호잉 등 외국인 선수 3명과 처음 대면한 한용덕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악수와 덕담을 건네 한 감독은 "기분이 좋다. 흥분된다. 팀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휠러 역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착실하게 몸을 만들고 팔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릴 것이다. 나는 직구에 강점이 있다. 제구에도 자신이 있다"며 웃었다. 인천공항=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