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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전력층을 두텁게 할 백업멤버들이 시범경기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거물 FA를 영입하지는 않았지만 2차드래프트와 트레이드 등을 이용해 KIA는 알차게 보강을 했다. LG에서 방출된 베테랑 정성훈을 영입했고, 한기주와의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외야수 이영욱을 데려왔다. kt에서 유민상, NC에서 황윤호를 2차드래프트를 통해 뽑았다.
이들은 지난해 서동욱 최원준 등과 함께 5분대기조로 활약한다.
황윤호가 타율 3할6푼4리(22타수 8안타)에 홈런도 하나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고, 내외야를 모두 커버하는 전천후 야수 서동욱도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이들도 8경기의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자리 싸움을 하게 된다. KIA로선 주전 9명이 부상과 부진 없이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확실한 백업 멤버가 준비돼야 한다.
시범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게될 선수는 누가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