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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끝내고 올해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에 복귀한 4번타자 박병호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안타를 쳤다.
2사 후 김태완의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한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볼카운트 2B1S에서 샘슨의 4구째 150㎞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2일 목동 삼성전 7회말 이후 904일만에 나온 박병호의 KBO정규리그 안타 기록이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