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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리드오프 이명기가 최근 타격감 부진을 털어내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명기는 이날 경기에서 올해 개인 1호 홈런을 날리며 이런 감독의 믿음을 현실로 만들었다. 경기 초반까지는 넥센 선발 신재영을 잘 공략하지 못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경기 중반 귀중한 홈런을 날렸다. 1-1로 맞선 6회말 1사후 타석에 나온 이명기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몸쪽 슬라이더(시속 127㎞)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 구석을 살짝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으로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