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팀이 7-4로 앞서고 있던 7회말 솔로포를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SK 투수 김태훈이 던진 공을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똑같은 코스로 시즌 5호포를 터뜨렸던 이대호는 시즌 11번째, 통산 961호, 개인 통산 11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사직 삼성 라이온스전에서도 멀티 홈런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