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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점점 자신감 붙는 것 같다."
타선에서는 김태완이 모처럼 선발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4번타자 초이스도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전날까지 9푼8리의 극도로 저조한 타율에 그쳤던 포수 박동원도 시즌 1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넥센 장정석 감독은 "득점권 찬스를 놓치지 않고 좋은 집중력 보인 게 오늘 승리로 이어졌다"며 우선 타선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선발승을 따낸 신재영에 대해서도 "오늘 집중력있게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점점 자신감이 붙어가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어 장 감독은 "최근 선발들이 자기 역할 다해줘 뿌듯하고, 타자들도 타격감이 되살아난 듯 보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