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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가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임찬규는 1회말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임찬규는 1사 2루서 송광민에게 139㎞ 직구를 던지다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루서 제라드 호잉을 125㎞짜리 체인지업으로 1루수 병살타로 제압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임찬규는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초반 안정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 1사후 송광민에게 107㎞ 커브를 높은 코스로 던지다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임찬규는 5회에도 추가 1실점했다. 선두 이성열에게 좌측 안타, 1사후 오선진에게 중견수 왼쪽 안타를 허용하며 1,3루에 몰린 임찬규는 최재훈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주자를 2루에서 잡았지만, 더블플레이를 하려던 2루수 박지규가 공을 떨어트리는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임찬규는 계속해서 이용규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2사 1,2루에 몰린 뒤 양성우를 2루수 땅볼로 막으며 추가 실점을 면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