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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NC가 줄곧 리드를 잡았지만, 넥센은 두 번의 역전과 한 번의 동점으로 결국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0-1로 뒤지던 4회초 4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4-5로 뒤진 5회초에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5-8로 뒤지던 7회초 대거 4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7회 이후에만 8점을 뽑아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9안타(1홈런) 2볼넷 1사구로 무려 8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 덕분에 선발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특히 선수들이 찬스를 만들고 해결하기 위해 보여준 집중력 있는 모습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힘든 3연전에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주말 KT와의 경기 준비 잘 하겠다"며 주말 3연전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