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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에 올라 시즌 3승을 신고했다.
3회말에 삼자범퇴로 막은 오타니는 4회말에 시거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해니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말에 두번째 위기도 잘 넘겼다. 2사후 9번 벤 가멜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1번 디 고든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3루로 달린 1루주자 가멜을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의 송구로 잡아냈다.
7회말 첫 실점을 했다. 선두 미치 해니거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힐리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몸쪽 낮은 슬라이더가 통타당했다. 주니노에게 볼넷을 내주고 호세 알바레즈로 교체됐다. 알바레즈가 추가 실점없이 7회를 마쳐 오타니의 실점은 2가 됐다.
오타니의 호투에 에인절스 타자들도 화답을 했다. 홈런 3방을 곁들인 12개의 안타에 5개의 볼넷을 묶어 대거 8점을 뽑아 8대2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