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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공격의 선봉장이 돌아왔다. 종아리에 공을 맞아 다쳤던 이정후가 17일 만에 1군에 재등록됐다.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17일 만에 이정후가 1군 복귀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부상 후 열흘째인 27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했다. 27일 경찰야구단을 상대로 3타수 2안타, 29일에는 상무 야구단과의 경기에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몸 상태와 실전 감각, 양쪽 측면에서 모두 이상이 없다는 증거다.
이런 이정후를 1군에 불러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지난 2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내일(30일) 이정후를 1군에 콜업할 계획이 있다. 만약 이정후를 올리면 대신에 누구를 내려야 할 지 고민이다. 다들 너무 잘 해주고 있다"는 말을 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