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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호 홈런볼 주인공이 가려졌다. 홈런타자는 있었지만 홈런볼을 잡은 관중은 없었다.
KBO리그 통산 1만호와 2만호 홈런은 모두 부산 사직구장에서 나왔다. 1999년 5월 9일 롯데 펠릭스 호세가 해태 최상덕을 상대로 5회말 홈런을 날리며 1만호의 주인공이 됐고, 그로부터 10년 뒤 2009년 7월 16일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3만호 홈런볼은 야구회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아카이브 센터로 옮겨진다. 향후 야구박물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