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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LG 트윈스)이 KBO리그 개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용택은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쳤다.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을 상대한 박용택은 2B에서 들어온 3구째에 배트를 휘둘렀다. 높게 뜬 공은 우중간 펜스 윗등을 맞는 2루타로 연결되면서 개인 최다안타 신기록 타이를 이뤘다.
지난 1998년 LG 2차 우선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박용택은 데뷔 20년, 2017경기 7495타수 만에 TV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퇴)이 갖고 있던 개인 최다안타 기록(2318안타)을 넘어서면서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날 양 위원은 잠실구장을 찾아 박용택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는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