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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맞대결. 대부분이 타격전을 예상했다.
LG 선발 투수 차우찬의 투구도 만만치 않았다. 4안타(2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113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147㎞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로 롯데 타선에 맞섰다. 6회와 7회 각각 피홈런을 허용했지만 8회초 2사 만루에서 박헌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양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타선은 좀처럼 불이 붙지 않았다. 김원중과 차우찬이 차례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정규 이닝 동안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롯데는 손승락, LG는 정찬헌 등 마무리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