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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채태인이 대타로 등장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친정팀을 제대로 저격했다.
지난해까지 넥센 소속이었던 채태인은 스토브리그에서 롯데로 이적한 뒤 고향팀의 새로운 중심 타자로 거듭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72경기에서 타율 2할9푼5리에 7홈런 3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이날 경기 선발에서 제외된 채태인은 패색이 짙은 8회말에 등장해 결정적 스리런 홈런을 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는 올 시즌 22호이자 통산 864호, 개인 6호 대타 홈런이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