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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가르시아는 전날 넥센전에서 우중간 2루타를 친 뒤 오지환의 안타 때 3루까지 갔지만,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대주자 김재율로 교체됐다.
하루가 지난 이날 아침 해당 부위에 통증이 가시지 않아 MRI 검사를 받았는데, 단순 근육 뭉침 진단이 나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은 푹 쉰다. 내일부터는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인 점은 지난 4월에 다친 햄스트링 부위가 아니라 주변 근육이 뭉친 정도라는 것이다. 가르시아는 전반기 막판인 지난 11일 SK 와이번스전에 맞춰 복귀해 전날까지 4경기에서 12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LG 이병규 타격코치는 "가르시아는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 잘 친다"고 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