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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자기 역할 다 해주는 것 아닌가요."
한 감독은 헤일의 투구 내용에 대해 "한 번에 무너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제구가 좋기 때문이다. 구위도 나쁘지 않다.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하는 건 아니어도, 헤일이 이 정도 투구만 해주면 우리가 경기 중후반 상대와의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점점 나아질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 감독은 "한국에 온 후 시차 적응 과정에서 몸살도 나고 매우 힘들어했다. 그런 가운데 쉬지 않고 공을 던졌다. 시차 적응 문제 등이 해결되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