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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롯데 자이언츠, 승부수는 '원투펀치' 전략이다.
사실 듀브론트는 하루 전인 10일 광주 KIA전을 거쳐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16일 사직 KIA전 등판 예정이었다. 그런데 1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하루 밀렸다.
이렇게 되면서 16일 KIA전에 듀브론트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은 다소 흔들리게 됐다. 조정된 로테이션대로라면 12일 잠실 두산전(김원중)에 이어 송승준(14일 사직 한화전)-레일리(15일 사직 한화전)이 차례로 마운드에 서고, 16일 사직 KIA전은 노경은의 차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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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중위권 도약 가능성이 열려 있는 롯데, 1승의 가치가 그만큼 크다. 투수 활용도 그만큼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휴식기 전 3경기 일정을 앞둔 롯데가 다시 고민에 빠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