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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에 진땀승을 거뒀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6회말이 되서야 깨졌다. 1사후 타이루리랑이 안타로 진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중국 포수의 송구 실책이 겹쳐 3루에 안착했다. 대만은 린한이 볼넷을 얻어 1사 1, 3루를 만든 뒤, 장첸민의 우중간 안타 때 타이루리앙이 홈을 밟아 결승전을 올렸다. 중국은 선발 간콴이 5⅓이닝 1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막았으나,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대만은 마무리 왕정하오가 1⅔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1점차 승리를 장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