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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의 5승 도전이 무위에 그쳤다. 류현진은 시즌 12번째 선발등판에서 3패째(4승)를 당했다. 잊을만하면 발목을 잡았던 피홈런이 또 걸림돌이었다. 홈게임보다 부담스러웠던 원정경기였음도 마이너스였다. 무엇보다 타선의 도움이 전무했다. 다저스는 올시즌 이날 상대했던 신시내티 레즈에 6전전패를 기록중이다.
류현진은 이날 2회 7번 브랜든 딕슨에게 좌월 1점홈런, 0-1로 뒤진 3회말 선두 1번 스캇 세블러에게 우월 1점홈런을 허용했다. 0-3으로 뒤진 5회에는 무사 1,2루 위기에서 3번 스쿠터 제넷에게 1타점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이어진 무사 1,2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병살-외야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와 교체됐다. 올시즌 류현진은 8번째 피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류현진은 전날까지 홈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중이었다. 원정 4에서는 개의
무엇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인 신시내티에 유독 약한 다저스는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다. 이날 패배로 올시즌 6전전패. LA타임스는 이날 경기후 '다저스가 만약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8월들어 부진한 불펜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신시내티에 내준 6패는 매우 뼈아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다저스 타자들은 상대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카스티요는 이날 6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9승째(12패)를 신고했다. 류현진은 오는 18일 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LA다저스타디움 홈게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