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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이 됐을 때도 신경쓰지 않았다"
경기 후 권희동은 "스포츠에서 꼴찌는 부정적인 의미가 큰데, 탈꼴찌와 팀 5연승에 기여하게 돼서 기쁘다"며 웃었다. 이어 "팀이 상승세라 9회초 동점이 됐을 때도 신경쓰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타석은 실투가 와서 안타로 이어진 것 같다. 타구가 조금 느려서 잡힐거라 생각했지만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9회 상황을 돌아봤다.
권희동은 또 "전반기에 부상과 부진으로 힘들었는데, 팀의 배려로 재활과 치료에 전념한 후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지금 아프지 않아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 같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