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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즉 홈구장에서 치르는 경기는 '일반적으로'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심지어 구단 프런트에게까지 모두 선호된다. 당연한 이야기다.
바로 올해 넥센 히어로즈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홈 성적이 원정에 비해 좋지 않다. 17일까지 원정에서는 37승30패로 승률이 5할5푼2리나 되는데, 홈에서는 29승33패(0.468)에 그치고 있다. 채 5할 승률이 안된다. 홈 경기가 반가울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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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달라진 모습이 남은 10번의 홈경기에서도 계속 이어진다면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4위 이상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다시 시즌 초중반처럼 홈에서 고전한다면 가을행을 장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과연 10번의 홈경기는 넥센에 축복이 될까, 재앙이 될까.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