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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안타에도 '나머지 공부' 김태균 특타 자청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9-26 18:17


경기후 남아 특타를 자청한 김태균. 대전=박재호 기자

김태균이 특타로 여념이 없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김태균(36)이 '자청 특타'를 했다. 김태균은 26일 팀이 삼성에 8대4로 승리한 뒤 동료들이 철수한 대전구장에 남았다. 연신 배팅볼을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태균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6회 대타로 출전해 중전안타를 쳤다.

김태균은 최근 타격만이 최악이다. 25일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태균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이런 타격을 할 선수가 아니다. 잠시 휴식을 주는 것이 낫겠다 싶어 선발에서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9월 21일 SK 와이번스전 3타수 무안타, 22일 KIA 타이거즈전 3타수 무안타에 이어 23일 KIA전에서도 1타수 무안타, 25일 삼성전 역시 3타수 무안타였다.

이날 김태균 옆에는 양성우가 같이 배팅볼을 쳤다. 김태균은 26일 현재 타율 3할1푼3리에 10홈런 32타점을 기록중이다. 종아리 부상 등으로 한달 이상 고생했고,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최근 10경기는 타율은 2할9푼이지만 홈런은 없고 2타점만 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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