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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투구수를 넘길 수도 있다."
김광현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수술 이후 복귀 시즌 올해 철저한 관리를 받으며 공을 던졌다. 차근차근 몸을 끌어올렸고, 시즌 막판에는 한 경기 100개가 넘는 공을 뿌리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5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시즌 최다 투구수를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투구수보다 매 이닝 김광현의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얼마나 힘들지 파악해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구수와 관계 없이 힘든 이닝을 치르면 더 많은 힘을 쏟아 부어야 하는 등의 변수를 정규시즌처럼 체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