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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일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호주 시드니 현지 카지노에 들른 사실 논란이다. LG 트윈스 구단은 12일 오전 이같은 사실을 즉각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알렸다.
한국인의 해외 카지노 출입이 합법은 아니다. 하지만 오락 수준에 대해서는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제 한국인 관광객들이 외국 현지 카지노를 출입하는 사례는 많다. 다만 외환관리법 위반(미화 1만달러 초과 수준)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현행법으로 처벌을 받는다. 수년전 임창용 오승환은 해외원정도박으로 처벌을 받은 바 있다.
또 야구규약에는 모든 도박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사회통념상 오락수준에 대해서도 도박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KBO 관계자는 "우선은 사태파악 후 논의를 해야할 것 같다. 선수들의 인식이 상당히 아쉽다. 아직도 이같은 행위에 대한 문제점 인식이 덜한 것 같다. 다만 금액이 크지 않고 단발성에 그친 점 등은 고려할 부분"이라고 했다. LG 구단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뒤 해당 선수들에게 엄중경고하는 한편, 선수단 차원에서도 재발방지를 강하게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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