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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첫 발을 뗀 지도 보름이 흘렀다. 하지만 여전히 안개가 걷히지 않고 있다.
롯데가 선발진 구상을 완료하는 시점은 평가전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즌 일정에 맞춰 몸을 끌어 올리기 위해선 실전 모의고사에 맞춰 윤곽을 잡을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 롯데는 오는 20~21일 각각 대만 프로리그 소속인 푸방 가디언즈, 라미고 몽키즈와 평가전을 갖는다.
양 감독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선발진 구상은 가오슝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아직까지는 투수들의 공을 좀 더 지켜보면서 가능성을 찾는게 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투수들이 비시즌기간 몸을 잘 만들어왔고,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며 "경쟁 체제에 대해 확실히 인식을 하면서 동기부여도 커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가오슝(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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