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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IA 타이거즈의 필승계투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보직 테스트가 이뤄졌다. 2015년 KIA 유니폼을 입은 문경찬은 상무 제대 뒤 지난해 중간계투 뿐만 아니라 마무리로도 뛰며 32경기에 출전, 55⅓이닝을 소화했다. 이번 연습경기에서도 다양한 상황에 투입됐다. 야쿠르트전에선 7회, 히로시마전에서 4회에 투입됐고 요미우리전에선 8명의 투수 중 맨 마지막으로 나섰다.
무엇보다 짧은 등판간격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뽐냈다. 18일 히로시마전 이후 이틀 뒤인 20일 요미우리전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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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최고 141㎞까지 찍은 고영창은 투심을 잘 던진다. 주니치전과 요미우리전에서 최고 138㎞ 투심을 뿌려 일본 강타선을 요리하기도 했다.
5명의 군제대 선수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포함된 이준영도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무엇보다 이준영은 0대8로 영봉패한 히로시마전에서 문경찬 고영창과 함께 유일한 무실점 투수이기도 했다. 당시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도바야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직구 최대 141㎞까지 찍은 이준영은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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