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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에게 올 시즌의 의미는 크다.
2012년 1라운드 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원중은 매년 기대를 모았던 투수. 1m96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가 강점으로 꼽혔다. 2017시즌 7승에 이어 지난해 8승을 거두면서 가능성을 선보였지만, 내용을 돌아보면 기복이 심했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한게 사실이다.
김원중은 "지난 결과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비시즌기간 마음을 비우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구 중간에 흔들리지 않도록 멘탈을 좀 더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주변의 목소리에 신경쓰지 않고 내 공을 던지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프링캠프에서는) 아직 몸을 끌어 올리는 단계다. 지금의 구위보다는 부상 없이 훈련 중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싶다. 구위는 시간이 흐를수록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가오슝(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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