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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진수, 외야수 나경민이 2군 캠프로 이동한다.
양상문 감독은 47명의 1군 선수단을 꾸려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지난해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낸 차재용, 최하늘을 비롯해 서준원, 고승민, 김현수, 박 진 등 신인 선수 4명까지 포함시켰다. 투수조에 24명, 포수 4명, 야수 19명이 선발됐다. 양 감독은 1차 캠프를 마친 뒤 인원을 재구성해 2차 캠프로 이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전 위주로 진행될 2차 캠프에서 선수단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것 뿐만 아니라, 1차 캠프에서 펼쳐질 주전 경쟁의 동기부여를 위함이었다.
1차 캠프 일정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재구성될 2차 캠프 명단이 어떻게 짜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상으로 황진수와 나경민이 이탈하면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양 감독은 다가오는 퉁이 라이온즈(23일), 중신 브라더즈(24일)전을 지켜본 뒤 2차 캠프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 감독은 "그동안 캠프를 진행하면서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해왔다"며 "경쟁 체제에서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해왔다. 그간의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본 뒤 2차 캠프 명단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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