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조정했다. 외야수 박준혁을 말소하고 신인 외야수 유장혁을 1군 콜업했다.
한 감독은 노시환의 수비력에 대해 "어제 경기 끝나고 누가 그러더라. '수비를 곧잘 하네'라고"라면서 "원래 유격수를 해봤던 친구니까 무리는 없다. 타이트할 때 얼만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마음 편하게 경기에 나가면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큰 것을 바라는 건 아니다"며 기회를 꾸준히 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화 주전 유격수, 1루수는 하주석과 이성열이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초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하주석은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수비를 하다 왼쪽 무릎 인대파열 부상을 입어 사실상 시즌을 접었고, 이성열은 지난 2일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성열은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일단 노시환은 당분간 변우혁과 함께 1루수로 번갈아 선발로 출전한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얼마나 단단히 붙잡느냐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