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존 최강 선발로 평가받는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투구수는 101개였고, 4사구 2개와 탈삼진 8개를 각각 기록했다. 1회말 안타 2개를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넘긴 게 호투의 발판이 됐다. 2사후 송광민과 제라드 호잉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는 탈삼진 퍼레이드였다. 선두 김민하를 사구로 내보낸 뒤 최재훈 노시환 오선진을 모두 130㎞ 안팎의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는 1사후 최재훈을 풀카운트서 볼넷으로 내보낸 뒤 노시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오선진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LG는 8회초 2사 3루서 대타 이천웅이 서폴드로부터 우전적시타를 뽑으며 선취점을 올려 윌슨이 선발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