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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두산전에서는 1회에 꼬인 것이 아쉬웠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과의 승부부터 엇갈렸다. 풀카운트에서 7구 볼을 던지면서 볼넷 출루를 허용했고, 이어 2루 도루까지 내줬다. 주자가 득점권에 나간 상태에서 정진호에게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1아웃을 잡았지만 정진호에게 다시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결국 김원중은 1회에만 투구수 35개에 2실점을 내줘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로는 위기를 잘 막아냈다. 2회 박세혁-김재호-정수빈을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에 2아웃 이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실점하지 않았다.
김원중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6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2아웃을 잘 잡았고,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에도 박세혁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까지 110구를 던진 김원중은 선발로 제 몫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전 위기에 놓인채 물러났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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