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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프리토크] 장정석 감독 "요키시, 다른 방식의 운영 필요할 것 같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5-01 18:09


4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 2사 2루에서 키움 선발 요키시가 강판 당하고 있다. 요키시는 6회 위기를 넘지 못하고 5.2이닝 5실점 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9.04.30/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0)가 아직 '2선발' 다운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요키시는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치고 크게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다. 4월 30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선 5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6회말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일 인천 SK전에 앞서 "뒤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모습은 보인다. 그건 고치기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움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29(5위)로 안정적이다. 최원태 이승호 안우진 등 젊은 국내 선발 투수들이 나란히 호투하고 있다. 다만 요키시는 이닝 소화 능력이 부족하다. 장 감독은 "선발은 가장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래도 요키시가 초반에 흐름을 잡아주는 게 굉장히 큰 힘이 된다. 어제도 5회까지 완벽했다"면서 "90~95개가 넘어가면 공의 힘이 떨어지는 게 보인다. 볼 움직임은 굉장히 좋은 선수다. 개수에 따라 교체 시기를 잘 잡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키움은 4월까지 19승13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4월 모든 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장 감독은 "기대 이상이다. 계속 위닝시리즈를 했다"고 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을 두고는 "시즌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기 때문에, 우선은 선수들이 건강해야 한다. 크게 무리시키지 않고 시작을 잘 하고 있다. 지명타자와 수비를 오가면 예민한 선수는 루틴이 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관리를 자발적으로 잘하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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