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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0)가 아직 '2선발' 다운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키움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29(5위)로 안정적이다. 최원태 이승호 안우진 등 젊은 국내 선발 투수들이 나란히 호투하고 있다. 다만 요키시는 이닝 소화 능력이 부족하다. 장 감독은 "선발은 가장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래도 요키시가 초반에 흐름을 잡아주는 게 굉장히 큰 힘이 된다. 어제도 5회까지 완벽했다"면서 "90~95개가 넘어가면 공의 힘이 떨어지는 게 보인다. 볼 움직임은 굉장히 좋은 선수다. 개수에 따라 교체 시기를 잘 잡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키움은 4월까지 19승13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4월 모든 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장 감독은 "기대 이상이다. 계속 위닝시리즈를 했다"고 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을 두고는 "시즌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기 때문에, 우선은 선수들이 건강해야 한다. 크게 무리시키지 않고 시작을 잘 하고 있다. 지명타자와 수비를 오가면 예민한 선수는 루틴이 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관리를 자발적으로 잘하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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