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현장리뷰] '고종욱 결승타+하재훈 SV' SK, 키움에 전날 패배 설욕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5-01 21:19


2019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일 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렸다. SK 고종욱이 8회말 무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01/

2019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일 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렸다.SK 선발투수 박종훈이 3회초 1사 1,2루에서 김하성을 병살로 잡은후 환호하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01/

'고종욱 결승타+하재훈 SV' SK, 키움에 전날 패배 설욕

SK 와이번스가 반격했다.

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고종욱의 결승타를 묶어 2대0 신승을 거뒀다. SK는 연패를 피하면서 시즌 21승1무10패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9승14패가 됐다.

선발 투수들은 승, 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SK 선발 박종훈은 7이닝 4안타 4사구 3개(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최원태도 7이닝 3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수전에서 SK 외야수 고종욱이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성현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국내 투수들의 치열한 선발 맞대결이었다. 키움 최원태는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쉽게 이닝을 지워갔다. SK 박종훈은 거의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다. 그러나 연이은 땅볼 유도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연속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2019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일 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렸다.키움 선발투수 최원태가 SK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01/
SK도 기회는 있었다. 4회말 1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중심 타자 최 정이 삼진, 정의윤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키움의 호수비에 막혔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제이미 로맥이 좌익수 방면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좌익수 김규민이 슬라이딩 캐치로 공을 걷어냈다. 고종욱이 우전 안타를 쳐 다시 1사 1,2루 기회. 김성현이 친 유격수 땅볼 타구를 김혜성이 2루 뒤에서 잘 잡아 글러브 토스. 2루를 밟은 서건창이 맨손으로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다. 병살타 합작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 선발 투수가 나란히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부는 불펜 싸움으로 흘렀다. SK는 8회말 로맥의 볼넷으로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김재현이 대주자로 나섰고, 2루 도루에 성공. 이어 고종욱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이날 첫 득점을 생산했다. 계속된 무사 2루 김성현의 타석에서 고종욱이 3루를 훔쳤다. 김성현이 적시타를 쳐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9회초 하재훈이 등판해 2점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