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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제압했다.
두산도 2회초 1점을 만회했다. 김재환과 오재일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김재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그사이 2루주자 김재환이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에서 박세혁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이 더이상 점수를 뽑지 못하는 사이 한화가 더 달아났다. 4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2루타를 때려냈고, 최재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무사 1,2루 찬스가 찾아왔다. 오선진이 보내기번트에 성공하며 1사 2,3루. 번트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정은원이 중견수 앞으로 흘러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한화가 4-1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날 한화 선발 김범수는 5이닝동안 3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첫승을 거뒀다. 두산전 승리로는 2016년 9월 27일 대전 경기에서 구원승을 거둔 후 약 3년만이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또 시즌 2승에 실패했다. 5이닝 5안타 2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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