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9대5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에디 버틀러가 초반 4실점 하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4회초 터진 나성범의 동점 스리런포와 6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바꿨고, 불펜 활약이 이어지면서 결국 승리를 안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실점이 많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벤치에서 기죽지 않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나성범의 홈런도 있었지만, 박석민의 번트도 칭찬하고 싶다"며 "벤치에서 따로 사인이 나서지 않았는데 베테랑 선수가 희생 정신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불펜 투수들도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