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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불펜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윤영삼은 "작년보다 좋아지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본 운동에 많이 신경 쓴다. 캐치볼부터 신경을 많이 쓴다. 또 내 공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변화구에 집중했다. 타자들이 지난해 내 성향을 알기 시작하니 포크볼에 안 속았다. 그래서 겨울부터 슬라이더를 열심히 연마했다. 던질 때 확실히 수월해졌다. 그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2군에서도 꾸준히 슬라이더를 연습했고, 1군에서 통하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조금씩 타이트한 상황에 기용되고 있다. 27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첫 패전 투수가 됐으나, 여전히 신뢰받고 있다. 25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선 프로 데뷔 첫 홀드를 따내기도 했다. 윤영삼은 "감독님이 믿고 계속 마운드에 올려주신다. 집중을 더 하게 된다. 점수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도 집중을 더 하려고 한다. 등판 때마다 집중하고 있다"면서 "자신감은 확실히 많이 생겼다. 어떤 상황이든 팀 성적에 보탬이 되고 싶다. 내 성적은 상관 없다. 팀에 활력이 되고 싶고,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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