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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 이승호, SK전 4이닝 7실점에도 노디시전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5-02 20:18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SK 문승원과 키움 이승호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이승호.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5.02/

키움 히어로즈 좌완 이승호가 올 시즌 처음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이승호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위기 상황을 잘 넘겼지만, 4회 최 정의 만루 홈런에 무너졌다. 수비 도움도 아쉬웠다. 하지만 키움이 5회초 곧바로 4득점하면서 7-7 동점. 이승호는 승, 패를 기록하지 않고 5회말 김동준으로 교체됐다.

이승호는 1회말 1점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한동민에게 볼넷, 최 정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 위기에서 정의윤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고, 이 때 김하성이 실책하면서 모든 주자가 세이프. 이재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이후 제이미 로맥과 김강민을 연속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안상현과 노수광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한동민, 최 정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정의윤,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로맥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4회도 위기였다. 김강민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다. 정면 타구가 크게 튀면서 송성문이 공을 잡지 못했다. 김성현의 안타와 안상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노수광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 김강민을 홈에서 아웃시켰다. 이어 1사 만루에서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만루에서 최 정에게 좌월 만루 홈런을 맞았다. 이후에는 정의윤과 로맥을 범타로 처리했다.

이승호는 4이닝 동안 83구를 던지며, 7실점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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