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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허경민은 올 시즌 1번과 6번 타순을 오가다 지난달 30일 한화전부터 1번에 고정됐다. 정수빈이 사구에 갈비뼈가 골절되고 폐까지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장타력을 갖춘 1번 타자 허경민은 3일 LG전에서 해결사로 활약했다.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허경민은 지난달 3일 KT 위즈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뒤 약 한 달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허경민은 "전 타석에서 해결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3번째 타석에서 재원이 형의 안타로 좋은 기운이 나에게까지 온 것 같다. 홈런 상황에선 몸쪽 변화구 승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변화구 실투가 들어와 노려쳤다"고 밝혔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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