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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2연타석 삼진' 강정호, 길어지는 타격 슬럼프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5-05 11:58


사진=연합뉴스

타격 부진을 겪고있는 강정호가 대타로 경기에 출장했지만 좋은 결과는 내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시즌 개막 후 내내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다. 시범경기때처럼 시원한 장타가 터지지도 않는 모습이다. 4월 한달간 68타수 10안타 타율 1할4푼7리에 그쳤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최근 4경기에서 안타가 없다.

경쟁자인 콜린 모란의 입지가 조금씩 넓어지는 가운데, 타격 슬럼프가 수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강정호는 최근 연달아 실책을 범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강정호는 이런 상황에서 5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 제외됐다. 벤치를 지키던 강정호는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2B2S에서 파울팁 삼진.

다음 타석에서도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강정호는 자신의 타격을 하지 못했다. 7회말 뉴먼과 서벨리의 연속 적시타가 터진 이후 머스그로브의 내야 안타로 찾아온 2사 1,2루 기회에서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2타석 연속 삼진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1할4푼8리까지 떨어졌다. 5월들어 치른 2경기에서는 아직 안타가 없다. 시즌 출루율도 0.207에 불과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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