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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중요할 때 터뜨렸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이었다. 점수를 벌어준 직후 잘 던지던 선발 덱 맥과이어가 크게 흔들렸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며 볼넷을 남발하더니 4회초 2안타 4볼넷으로 3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3-5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덕아웃에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우던 시점. 김상수는 이닝이 바뀌자 마자 120m짜리 큼직한 홈런포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곧바로 구자욱의 볼넷과 러프의 2루타가 이어졌다. 흐름을 넘겨줄 뻔 한 순간 터진 김상수의 천금 같은 한방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극심했던 슬럼프 탈출을 알리는 시원한 축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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