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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탈출을 위해선 결국 상위권 팀들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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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하위권 KIA, 삼성을 연이어 만나는 기회다. 두 팀을 상대로는 2승1패,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어느 한쪽이 크게 우세하진 않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KT는 지난 주말 키움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리면서 키움의 10연속 위닝시리즈를 저지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내심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연속 위닝시리즈 기록을 깨고 싶어했고, 뜻대로 상승세를 탔다. 투타 조화, 그리고 신구 조화가 조금씩 맞아간다. 반등의 기회는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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