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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8)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중 교체됐다.
그런데 허리에 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럴 만한 상황이 있었다. 조셉은 3회초 1사 2루서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채은성의 좌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형종의 우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그런데 스탠딩으로 들어와도 되는 상황에서 다리를 내미는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었다. 조셉은 잠시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천천히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조셉은 이후에도 경기를 계속했다. 4회에는 우측으로 안타를 쳤고, 6회에는 중견수 깊은 플라이를 날리기도 했다. 헌데 6회말 수비 때 롯데 1번 타자 강로한의 땅볼을 잡아 글러브를 뻗어 직접 태그아웃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허리에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도 보인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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